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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고인돌 표식판 제작·설치
거창군, 고인돌 표식판 제작·설치
  • 승인 2007.01.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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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보존대책 강구
거창군은 관내 산재한 고인돌에 대한 표식판을 제작해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한 보존대책을 강구했다.

돌로 괴어 만든 무덤이라는 순수 한글 말인 고인돌은 청동기시대(기원전 10세기경)의 대표적 문화유산으로 전 세계에 5만기가 존재하며 그 중 한반도에 전 세계 고인돌의 60%인 총 2만9,000기가 분포하고 있는데 그 중요성이 인정돼 고창·화순 고인돌은 2000년 11월 29일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기도 했다.

거창군에도 향지, 군지 등에 곳곳에 고인돌이 산재하고 있다고 기록돼 있으나 6~70년대 이후 경지정리를 비롯해 각종 개발로 인해 훼손 멸실돼 현재 41개소에 120여기만 존재하고 있다.

이중 주상 내오리고인돌(기념물 제65호)외에는 비지정문화유적으로 체계적인 보존 관리가 되지 않아 이번에 고인돌임을 알리는 표식판을 33개소에 설치해 최소한의 보존대책을 강구하게 됐다.

앞으로 군은 표식판 설치 사업을 계기로 고인돌 관리대장을 만들어 보존대책을 강화하고 정기적으로 예방활동도 펼칠 계획이며 소중한 문화유산이 멸실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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