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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창석 부지사 ‘한국상인’ 출판기념회
공창석 부지사 ‘한국상인’ 출판기념회
  • 승인 2007.01.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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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창원컨벤션센터서 개최 … 5년간 상인 관점 고대사 조명 집필
공창석(57)경남도 행정부지사가 27일 오후 4시 창원컨벤션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상인’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서강대학교 손병두 총장과 도 상공회의소 협의회 박창식 회장 등 도내 상공인들을 비롯해 지역 유명 인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공 부지사는 5년간에 걸친 연구를 바탕으로 우리 고대사와 중세사를 상인의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

고·중대 상인과 상업에 관한 사료와 연구 논문 등을 집대성한 ‘한국상인’은 600여쪽 분량이다.

이 책에서 그는 우리나라가 6·25전쟁과 분단국의 장애를 딛고 이룩한 눈부신 경제부흥과 세계 12위의 무역대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배경에는 고대로부터 면면히 이어온 우리 민족 고유의 상혼과 상인 정신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전하고 있다.

그는 저자는 한강의 기적을 이룬 한국 경제 원동력을 현재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주몽’에 나오는 우리나라 최초의 대상인인 연타발에서 진골출신 상인 김태렴, 해상왕 장보고, 고려 개성 상인으로 이어지는 선조들의 상인 정신에서 찾고 있다.

또 현대사회에서 여전히 사농공상(士農工商)의 차별의 틀을 깨지 못해 지나친 명분주의와 실리, 실천을 가볍게 여기는 풍조와 불친절 무질서 등이 판을 치고 있다고 꼬집고 있다.

산청 출신인 공 부지지사는 동아대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22회 행정고시를 합격해 舊 내무부, 대통령 비서실(민정), 경남도 자치행정국장, 함안군수, 김해시 부시장, 마산시 부시장, 도의회 사무처장, 소방방재청 재난예방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남도 행정부지사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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