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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처음 영·호남 풍물 한마당 마련
도내 처음 영·호남 풍물 한마당 마련
  • 승인 2007.01.1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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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식 ‘김병섭류 우도 설장구’ 발표회
20일 성산아트홀서 우도농악·설장구놀이 등
도내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호남우도 농악과 설장구놀이 한마당이 도내에서 처음으로 무대에 올려진다.

설장구보존회 경상남도지회(회장 박태식)와 영남풍물연구소는 오는 20일 오후 5시 창원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박태식 ‘김병섭류 우도 설장구’ 발표회를 가진다.

우리지역 전통문화 공연의 다양화와 대중화를 위한 모범을 창출하고자 마련된 이번 공연에서는 박태식 국악예술단이 풍물가락의 남성적인 힘을 느낄 수 있는 김병섭류 우도설장구를 보여준다.

아직까지 한번도 도내에 무대공연으로 올려지지 않은 우도설장구의 명인이었던 故 김병섭 선생님의 혼이 담긴 설장구 작품.

이어 신칼대신무, 사물놀이, 판소리, 경기민요, 영남교방무 등의 무대가 펼쳐진다.

또한 전북 무형문화재 상쇠기능보유자인 유지화씨가 이끄는 전라도 정읍 우도농악을 관객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박태식 회장은 “조상 대대로 전해져 온 자랑스러운 민족문화의 우수한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고, 올바르고 체계적으로 연구해 우리 전통문화의 올바른 맥을 이어, 이를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도내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우도농악과 설장구놀이를 우리 지역에서 처음으로 무대에 올린다는 점에서 다른 국악(풍물)공연과는 차별화될 수 있으며, 영·호남 풍물의 차이를 잘 드러내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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