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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수출 진흥 종합대책’ 본격 추진
‘수산물 수출 진흥 종합대책’ 본격 추진
  • 승인 2007.01.1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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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015년 20억 달러 수출 목표 설정
정부는 수산물 수출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1,000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5년에는 지난해의 두배인 20억달러 이상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수산물 수출 진흥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14일 해양수산부 손재학 국제협력관의 정례브리핑 종합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011년까지 수산물류무역 인프라 확충에 742억원, 수출주력상품 개발에 107억원, 수산물 해외마케팅 지원에 100억원, 수산물 수출입정보 조사제공에 16억여원 등 5개분야에 총 96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평균 1억달러 이상씩 수출을 늘려 2010년에 15억달러, 2015년에는 20억달러 이상을 달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10개 과제를 신규로 추진하고, 9개 과제는 기존 정책을 개선 또는 강화해 총 19개 이행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핵심과제로 부산 감천항 국제수산물류 무역기지 내에 국고 711억원을 포함, 총 1,000억원을 투입해 원스톱 수산물 수출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따라서 내년에 설계를 마치고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부지조성 4만3,950㎡, 연건평 5만9,510㎡ 규모로 건립하는데 단지 안에는 아파트형 수산물 가공공장, 냉동냉장시설, 수출입전용부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복 수출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키기 위해 지난해에 수출용 전복물류센타 3개소를 건립한데 이어 내년까지 5개소를 추가로 건립하고, 대일 수출 김 쿼터량(IQ, import quota)이 소진될 수 있도록 이물질 선별기 및 금속 탐지기 설치 등 김 품질 고급화를 위한 사업도 확대한다.

그리고 활 넙치의 미국 수출 확대를 위해 10기의 해상운송용 수조컨테이너 제작비 7억원과 일본 수출 경쟁력 향상을 위해 활어수송 특수차량 10대의 구입비 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제품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국제박람회 참가 지원을 2011년까지 연 15회로 확대하고 주요 수출국의 대도시 백화점 및 대형할인점에 우리 수산물 상설판매장을 개설해 6개월~1년동안 조미김, 조미오징어, 간고등어, 게살 등 포장제품을 전시판매하는 형태의 타깃 마케팅 전략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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