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22:27 (화)
남부권 중심도시 기반 구축·계층별 복지 확대(진주시)
남부권 중심도시 기반 구축·계층별 복지 확대(진주시)
  • 승인 2007.01.04 2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주의 봉사행정’ 진주시
혁신도시 건설 추진·종합경기장 건립사업 본격화
‘유등축제’세계화·남강 무대 문화 관광 기반 확충
<중점 과제>
△ 세계적 문화관광 도시 발전
△ 교육도시 기반 더욱 튼튼히
△ 미래지향적 도시체계 구축
△ 살고 싶은 환경도시 만들기

진주시가 2007년 새해를 맞아 남부권 중심도시 기반구축과 계층별 복지확대 등의 청사진을 밝혔다.

정영석 진주시장은 지난 2일 오전 시민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정해년(丁亥年) 새해에는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올해는 지역경제가 되살아나고 상서로운 기운이 온 누리에 충만해 시민모두의 꿈이 실현되는 희망의 한해가 되기를 마음 깊이 축원 드린다”며 새해 설계를 밝혔다.

남부권 중심도시 기반 구축
시는 올해 시정운영의 첫째 과제로, 남부권 중심도시 기반 구축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 올 연말께 착공이 되는 혁신도시 건설을 꼽고 이를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의 대역사인 2010년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혁신도시내 종합경기장 건립사업을 본격화하고, 취약한 지역산업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시급한 사봉국민임대산업단지와 정촌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전력을 다한다.

또 바이오 전문단지에 20개 업체를 유치해 미래성장 동력산업의 발전기반을 구축하고, 실크산업 집적화 기반 조성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하며,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금과 기술지원을 확대하고, 구인·구직기반 마련과 함께 기업의 ‘기’ 살리기에 최선을 다한다.

여성 등 계층별 생활복지 확대
둘째 과제로는 생활이 어려운 시민과 노인, 여성, 장애인 생활복지를 확대하는 것이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복지도시 진주를 위해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시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자활사업과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는 것은 물론 중증 장애인 생활시설과 노인복지회관, 재가노인 지원센터를 건립하고, 맞춤형 보육시설을 확대한다.

아울러 노인일자리 사업 창출에 중점을 두는 등 계층별 복지여건을 개선하고 적극적인 건강도시 사업을 전개, 거동불능 노약자에 대한 방문 보건서비스를 확대한다.

세계적 문화관광 도시 발전
셋째로 세계적인 문화관광 도시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2년 연속 국가 최우수축제에 선정된 남강유등축제의 세계화 기반을 확장하고, 개천예술제와 논개제, 소싸움축제가 진주의 독특하고 특색 있는 문화축제가 되도록 한다.

또 아름다운 남강을 무대로 하는 문화 관광기반을 확충시켜 나가고 주 5일제 확산에 따른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수요를 충족시키고 특히, 소외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문화예술 활동을 크게 늘려 나간다.

교육도시 기반 더욱 튼튼히
넷째로 교육도시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한다. 지난 역사에서 우리 진주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파워엘리트를 배출한 교육의 명문도시로 자리했다. 이 빛나는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학교 교육지원을 확대하고, 영어마을 조성과 작은 도서관 건립을 추진한다. 대학의 연구역량 지원과 평생학습도시 사업에 전력해 교육도시의 위상과 기반을 더욱 높여 나간다는 복안이다.

미래지향적 도시체계 구축
다섯째로 미래지향적인 도시체계를 구축하고, 선진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새롭게 설계된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균형적인 도시발전을 추진한다.

희망교 가설 등 도심 도로망과 외곽 순환도로망 구축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가호지구 택지개발사업과 초전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착공하고, 대곡, 문산, 진주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한다.

올해의 농산물 수출목표를 3,300만달러로 정하고 딸기, 파프리카 등 수출전략 작목의 경쟁력 강화지원을 확대하고 일본·괌·미주지역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등 전국 제1의 농산물 수출도시의 명성을 이어 간다. 이와 함께 농업기금 200억원 조성에 착수하고, 다양한 농업인 복지증진 시책으로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어 나간다.

살고 싶은 환경도시 만들기
여섯째로, 살고 싶은 환경도시로 만들기 위해 남강 친자연형 하천 조성사업을 통해 남강을 전국 최고의 아름다운 강으로 가꾸어 나간다. 남강 둔치 휴식공간을 확대하고, 상평녹지대 가로 녹화사업과 초전공원과 금호지 근린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해 푸르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한다.

정영석 시장 인터뷰
◇ “즐거운 시정 추진 해나갈 것”

정영석 시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회복지분야 평가에서 최우수를 받았고, 남강유등축제 2년 연속 최우수축제 선정과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2회 연속 그린시티 선정,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 가입 인증 등 모두 24개 분야에서 수상을 하는 영광을 안았다”며 “새해에도 지난해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공직자들이 부단한 자기혁신으로 ‘시민주의 봉사행정’을 실천하고 ‘즐거운 시정’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정 시장은 시민들에게는 “민선 3기 시정의 빛나는 시정성과에 힘입어 진주는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마련했으며 지난해는 그 기초와 도약기반 마련에 주력했고, 2007년은 이제 우리시가 남부권의 중심도시 발전을 위해 본격적으로 도약하는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시장은 새해에는 시장이 앞장서고 시 산하 전 공무원이 하나가 되어 진주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시민들께도 따뜻한 애정과 관심으로 시정에 참여해 변함 없는 협조를 부탁했다.

정시장은 앞서 제시한 올해의 역점시책을 추진함에 있어서는 많은 도전과 어려움이 있을 것이지만 우리 공직자들은 ‘준비된 행정’과 ‘시민주의 행정체계’로 더욱 시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새해 직원 모두의 노력과 분발을 주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