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8:03 (수)
“남해, 도의원님들의 반란”
“남해, 도의원님들의 반란”
  • 승인 2007.01.03 2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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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선현들의 말씀은 하나도 틀린 말이 없었다.

“돌 다리도 두드려서 건너라”, “벼가 익으면 고개를 숙인다”, “양반이 비가와도 달리지 않는다”는 등의 말이 생각난다.

지난 2일 남해 J.C에서 준비한“남해군 2007년 신년하례회”가 군내 기관단체장 100여명을 모신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는데 이 자리에서 남해군 도의원 2명이 좌석 배열에 불만을 갖고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하며 자리를 떠났다는 것.

아들이나 조카같은 사람들이 준비한 행사의 의전이 다소 마음에 들지 않고 불만이 있더라도 “최소한 도의원 정도의 수준이라면 다시한번 생각하고 행동을 했어야 옳았다”며 참석한 기관단체장들은 불평을 토로했다.

선거가 끝난지도 이제 6개월 남짓한데 벌써부터 군민과 기관단체장을 무시하는 행동은 그들의 앞길이 순탄치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다시한번 도의원님들에게 말씀드립니다.

6개월전의 마음으로 돌아가 유권자와 지역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다시는 이러한 행동을 하지않겠다고 무릎꿇고 사죄하십시요.

인간은 다같은 감정의 동물입니다.

남해군을 위해 이 한몸 다바쳐 열심히 일하겠다고 할땐 언제이며 신년하례회장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경거망동한 행동은 무엇입니까? 사과하십시오. 사과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남해군이 잘사는 자치단체가 될 수 있도록 도의원으로서의 역량을 백분발휘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 국회의원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내가하면 로맨스이고 남이하면 불륜이다”는 말과같이 도의원님들의 행동은 남해군민을 대표하는 분들의 행동입니다.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매사에 신중을 기해서 행동해 주시고 이번같이 좋지못한 행동은 두번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남해군 출신 2명의 도의원님들이 경남도의회에서 고향 남해군을 위해서 열심히 의정 활동을 펼칠때 군민들은 일제히 기립박수를 보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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