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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인구 늘리기 희망 보인다
남해 인구 늘리기 희망 보인다
  • 승인 2007.01.0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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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지난해 300명이상 인구 증가 효과 거둬
전국에서도 높은 고령화와 최하의 출산율로 급격한 인구감소를 나타내던 남해군에 인구증가의 희망이 보이고 있다.

군은 지난 64년에 가장 많던 13만 7,900여명을 정점으로 매년 2,000명 이상이 감소해 인구 5만명대를 유지하기가 어려운 실정에 있었다.

이에 군은 지난해 인구증대 마스트플랜을 수립하고 다양한 지원시책을 마련해 추진함으로써 사망 등의 자연감소분을 빼면 예년과 비교해 300명이상의 인구가 늘어나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64년 이후 42년여만에 처음으로 연간 1,000명 이하로 줄어들어 인구감소 폭이 예년보다 30% 정도 낮아진 것으로, 인구증대 마스트플랜을 수립한 1차년도 목표였던 인구증대 기반을 구축한 한해로 평가받고 있다.

또 올해부터 인구증대 마스트플랜과 각종 지원시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지역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기업유치 등이 이뤄질 경우 인구증가 추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동안 군이 자치단체의 존립을 위해 치열해 질수 밖에 없는 인구쟁탈전 속에서 앞으로 10년간 인구 1만명 이상 늘리기를 목표로 인구증대 마스트플랜을 수립해 다양한 지원시책을 펼치고 있는데 기인하고 있다.

아울러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인구증대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다각적이고 강력한 인구증대 의지를 갖고 보물섬 남해주소 갖기 운동에 공공기관과 기업체, 군민들의 동참을 유도한 결과라고 분석된다.

특히 300명 이상의 고용효과가 예상되는 힐튼 남해 골프& 스파 리조트 개장으로 현재까지 외부에서 유입된 인구 60여명과 군민 165명이 고용됐으며, 앞으로 직원숙소가 완공되고 골프장 운영이 정상화되는 오는 3월에는 100여명의 직원이 더 유입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군내 해성중·고등학교에 창단된 축구부도 학생과 학부모 수십명이 전입해 옴으로써 인구증대에 한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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