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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동계전지훈련지 ‘각광’
남해군, 동계전지훈련지 ‘각광’
  • 승인 2006.12.2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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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까지 축구.야구 등 90개팀 유치
잘 가꾸진 사계절 푸른 잔디와 겨울철 따뜻한 기후로 동계 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는 남해군은 내년 3월까지 프로팀과 대학, 고교 팀 등이 전지훈련을 위해 찾아와 군 전역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남해군 서면 서상리 10만평에 조성된 남해스포츠파크에는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초록빛을 발하는 사계절 푸른 잔디구장에서 추위도 잊은 채 동계훈련에 열중하는 축구팀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물론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군에 따르면 내년 3월까지 동계 훈련을 위해 남해를 선택한 팀이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등 90개 팀에 이른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남해를 찾아 20여일 동안 훈련을 가진 기아타이거즈 야구팀을 비롯해 14세 이하 여자 유소년 상비군(U-12, U-14)과 한국, 일본 유소년 대표팀이 지난 23일 훈련을 모두 마쳤다.

앞으로 수원 삼성 프로축구단이 내년 1월 15일부터 12일 동안 훈련을 가지며 상무프로축구단이 1월 30일부터 동계훈련에 들어가 18일 동안 남해에 머물게 된다.

또 SK 와이번스 프로야구단이 내년 2월 10일부터 11일 동안, 한화 이글스 프로야구단이 2월 21일부터 2주 동안 대한야구캠프에서 훈련을 갖는다.

이외에도 초.중.고, 대학 축구팀과 야구팀이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남해를 찾을 예정이다.

군은 남해로 전지훈련을 오는 팀들의 실전 감각을 높이기 위해 스토브리그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내년 1월 3일부터 열리는 제3회 남해군수배 스토브리그는 지난 대회와 달리 남자부외에도 여자부 대회까지 규모를 확대해 치룰 예정이다.

한편 남해스포츠파크 내에는 국제규모의 사계절 천연잔디구장 5면과 인조구장 2면, 풋살경기장 2면, 그리고 각종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짧은 기간 안에 많은 경기를 소화할 수 있어 전지훈련과 더불어 전국대회 개최지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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