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1:54 (목)
“결식아동들과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
“결식아동들과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
  • 승인 2006.12.1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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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지역 5개 공공기관, 겨울방학 결식아동 지원
산청지역 5개 공공기관이 결성한 혁신교류팀이 다가오는 겨울방학 결식아동 지원에 두 팔을 걷어붙여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대한지적공사, 한국동서발전 산청양수발전처, 국립공원관리공단, 경남도 자연학습원으로 구성된 산청 유관기관 혁신교류팀은 이번 겨울방학 학교측으로부터의 급식지원이 어려운 9개 학교의 학생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혁신교류팀은 올해 개최한 3차례의 워크숍에서 논의됐던 지역 결식아동 돕기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로 선정, 본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이들은 올 여름방학 기간 산청초등학교의 결식아동 22명에 점심식사를 제공했던 한국도로공사 산청지사의 활동 내역을 모범 사례로 공유하고, 이러한 활동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세부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혁신교류팀은 각 기관 직원들의 자율성금으로 521만원의 기금을 조성, 이 기금은 산청군 농협에서 특별 발행하는 식품권을 구매하는 데 사용되며, 식품권은 쌀과 부식 구입에만 제한됨으로써 본 행사의 취지에 벗어나는 남용사례를 최소화하도록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그램의 수혜 대상 학생은 총 40명으로 산청읍과 시천면 지역 각각 20명으로 1인당 13만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해당학교는 덕산, 신천, 산청초등학교와 덕산, 산청, 산청여자중학교, 덕산, 산청, 산청여자고등학교 등 초·중·고 각각 3개 학교씩이며, 식품권은 농협하나로마트 산청읍점과 덕산점 두 곳에서 사용 가능하다.

한편 이들 기관은 산청읍과 시천면 소재 각 학교와의 결연을 위해 이번주 증정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증정식은 19일 오전 산청읍 소재 학교를 대상으로 한국도로공사 산청지사에서, 시천면 소재 학교를 대상으로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각각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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