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가 지난 해 SK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호세 카브레라(34)를 영입했다. 롯데는 15일 카브레라와 계약금 5만달러, 연봉 25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브레라는 지난 2004년부터 3년간 한국 프로야구에서 선발과 마무리를 오가며 5승 7패 31세이브를 거둔 검증된 투수, 롯데는 마무리 투수가 절실한 팀 마운드에 큰 힘을 불어넣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7월 일본인 내야수 시오타니의 대체 용병으로 SK 유니폼을 다시 입은 카브레라는 28경기에 등판, 1승 3패 16세이브, 방어율 1.63의 수준급 성적을 올렸다.
카브레라는 내년 1월 25일경 입국해 28일 사이판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투수조에 합류할 예정이다. 등번호는 50번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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