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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시민의견 수렴해야”
“반드시 시민의견 수렴해야”
  • 승인 2006.12.1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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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신포매립지 현대아파트 허가
도시연대, 11일 마산시·시의회 공문 보내 요구
경남도와 마산시가 신포동 매립지 일원에 검토중인 현대산업개발 초 고층 아파트 허가는 반드시 시민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는 시민단체의 요구가 제기됐다.

도시연대는 최근 마산시와 시의회에 공문을 보내 “경남도가 승인 예정인 현대산업개발의 신포매립지 아파트 허가는 광범위한 시민여론 수렴이 필요하다”며 “설명회나 토론회를 열고 전문기관에 여론조사를 의뢰해 신포매립지 개발에 대한 시민의견을 받아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또 “사업시행자인 현대산업개발은 선정 당시부터 항만개발보다는 배후부지에 아파트 건설이 목적이었음이 드러났다” 며 “의회까지 나서 조례를 바꾼 이율배반적 모습은 의혹이 있다”고 지적, 사실상 승인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그러나 경남도와 마산시는 “이미 공청회와 공람을 거쳐 사실상 시민의견이 수렴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적법 절차를 거친 뒤 곧 승인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도시미관 등 장차 도시발전 방해를 들어 허가를 반대하는 시민단체와 경남도 마산시 간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져 충돌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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