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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시지부에 따르면 TV 홈쇼핑으로 판매한 창원단감은 창원농협 연합사업단에서 공동선별·출하한 단감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비자의 인기를 한몸으로 받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첫 방송 결과 1회 방송이 매진됨으로써 농수산홈쇼핑은 ‘감(感) 좋은 창원단감’을 매주 2회 이상 방송키로 했다.
이렇게 창원단감의 인기가 지속되는 이유는 단감의 주생산지로서 품질과 당도가 우수하지만 농협과 지자체의 협력에 의한 차별화된 마케팅 결과이기도 하다.
농협 창원시지부와 창원시는 지난 3일에는 수도권직판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8,000박스(5kg)를 판매했으며 농협유통과 유통센터 등 수도권에서 시식행사 등 마케팅활동을 강화해 창원단감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언론매체 등에 홍보를 강화해 서울방송인 SBS가 전국에 창원단감을 소개하기도 했고 지난 수능시험 때는 감(感) 좋은 창원단감을 잘 잡아 고득점을 바란다는 수능마케팅을 실시, 많은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받기도 했다.
또한 기존 창원단감의 주요고객과 동문회 명부 등을 기초해 수도권 출향인 3,500명을 DB화, 창원단감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물을 발송하는 DM 마케팅도 실시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창원연합사업의 판매실적은 지난해 18억원에서 올해는 현재까지 30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려 작년에 비해 60% 이상 성장했다.
창원단감의 차별화된 마케팅은 농협과 행정이 공조를 이뤄 성공한 사례이기도 하다. 농협과 창원시가 홈쇼핑을 통해 판매하는 물량에 대해 택배비를 공동 보조함은 물론 창원시농협 연합사업 포장박스를 사용할 경우 일정액을 보조해 줄 뿐만 아니라 농협과 시의 공동직판행사, 순회마케팅 등으로 농가수취가격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지부는 창원단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준비도 착실히 추진 중이다.
생산에서부터 소비지까지의 이력추적이 가능하고 위생·안전을 높혀 차별화를 추진하는 GAP인증(우수농산물인증관리제도)을 추진해 지난 11월 말 동읍농협의 작목반이 GAP인증을 취득했다.
내년부터는 북면농협도 참여할 예정으로 있어 창원농협과 창원시가 명실상부한 단감 주산지로서의 기능을 선도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