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삼정자초등학교가 7일 도서관을 개관했다.
삼정자도서관은 시 지원비 5,800만 원과 학교운영비 3,900만 원 등 모두 9,7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기존 교실 3칸과 골마루가 포함된 218.7㎡ 규모에 산뜻하게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했다.
18개 서가에는 3,200여권의 장서를 구비하고 도서관 수업을 할 수 있는 모둠 학습실ㆍ열람용 좌석 각각 16석, 개인 독서대 6석, 토론방 좌석 8석의 열람석을 갖췄다.
또 영상자료 시청과 전자도서를 볼 수 있는 영상실, 컴퓨터로 모든 자료를 검색할 수 있는 검색대, 신간 안내와 추천도서를 게시하는 신간안내·추천도서 코너, 휴식과 생각 공간인 쉼터 등 특색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이날 개관식에서 강재인 교장은 “황산이란 소설에서 악의 근원인 TV를 꺼야 한다고 했듯이 시간이 나면 컴퓨터를 켜고 TV를 켜는 현실에서 이제는 책을 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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