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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기능성 수박’(칼라수박) 생산 시범단지 조성
함안 ‘기능성 수박’(칼라수박) 생산 시범단지 조성
  • 승인 2006.12.0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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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기능성 수박’(칼라수박) 생산 시범단지 조성

군, 8,500만원 들여 품종별 단동하우스에 150동 육성
오는 15일까지 읍·면산업 담당부서 작목반 신청 접수

함안군은 함안수박의 명품화와 소비확대 등 수박을 기능성 특화작목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기능성 수박(칼라수박) 생산 시범단지를 연차적으로 조성키로 했다.

군은 수박 주 생산시기인 4~5월에는 e-아라리 함안 명품수박을 중점 육성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 주력하며 칼라수박은 5월 하순 이후 2기작 수박의 다양성 확보와 기능성이 부여된 품종육성을 통한 틈새시장 공략을 목표로 함안수박 이미지 제고와 명품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최근 공산품과 같이 농산물 시장도 소비자의 기호가 다변화되면서 맛과 품질은 물론 시각효과가 높은 제품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

군은 이러한 유통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 품질경쟁력 제고를 통해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기 위해 사업을 계획했다.

사업비 8,500만원을 투입, 품종별 단동하우스 30~50동 범위 내에서 10ha에 150동을 육성키로 하고 오는 15일까지 읍·면산업 담당부서에 사업희망 작목반을 신청 받고 있다.

개인 농가의 신청동수는 최대 4동 이내로 제한해 작목반 중심의 체계적인 단지육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대상은 시설수박 주산단지 중 선도 작목반 중심으로 사업을 희망하는 작목반과 년 다기작(2~3기작) 재배 주산단지 작목반으로 2기작 출하 중심의 기능성(칼라) 수박 재배희망 작목반이면 된다.

또한 품종은 군이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소비자의 반응과 대형유통점 선호도를 조사 종합한 데이터에 근거해 자체 시험 개발한 3개 품종(노란꿀수박, 발도리아, 패션)을 대상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선발된 사업농가에 대해 내년 1월 중순께 사전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주 1회 육성 품종 포장 현지지도를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

또 품종별 중간 평가회를 년 2회 개최해 생육단계별 재배기술 교류와 평가결과를 재배기술 정립에 활용하는 한편 출하, 유통전략 및 확대 재배 방안에 대해 평가분석을 실시키로 했다.

군은 기능성 수박 출하에 앞서 함안군연합사업단과 농업기술센터 공동 주관으로 서울, 부산 등 대도시 농협하나로 마트, 대형 활인점에서 칼라 수박 홍보 기획판촉전을 개최해 시식회, 활인 판매 등을 통해 대외적으로 함안 수박의 이미지를 알려나갈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관계자는 “기능성(칼라수박) 단지육성사업으로 단조로운 시설수박 생산에서 탈피, 재배환경을 개선해 새로운 품종육성은 물론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춘 새로운 이미지의 수박생산이 가능해져 농촌 소득원으로 자리하게 될 것”이라며 “수박 주산 군으로 명품 수박의 차별화를 위해 전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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