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가곡동 주공아파트 상가 내 이가네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김영순(37)씨는 지난 3일 자비 30만원을 들여 배추 80포기로 김장김치를 담아 가곡주공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들에게 나눠줬다.

또 김씨는 장애인 나들이 음식, 독거노인 밑반찬 전달 등 주위 불우한 이웃들에게 가족을 대하듯 항상 봉사하는 정신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펼치고 있어 주위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밀양신문사봉사회(회장 김정희) 30여명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배추 6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아 동사무소, 시청, 아름다운 선교원 등에 전달했다.

특히 내이동 자원봉사회(회장 손애련)는 회원 30여명이 독거노인 50세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명동보쌈(대표 이명호)을 비롯해 3명의 독지가들로부터 매월 50만원 상당을 후원 받아 맛깔스럽고 정성이 깃든 밑반찬을 준비해 전달하고 있다.

한편 이들 사회봉사단체와 독지가들이 김장김치 전달 등 아름다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위를 흐뭇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