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거창문화센터)에서는 연말을 즈음해 아름답고 정제된 음색과 깔끔한 무대매너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빛나는 보석과도 같은 체코의 프라하 소년소녀합창단을 초청, ‘프라하 소년소녀 합창단 내한공연’을 오는 2일 오후 7시에 거창군문화센터 공연장에서 90분 동안 공연한다.

1일 양산 공연에 이어 거창에서 펼쳐질 이번 ‘프라하 소년소녀 합창단 내한공연’은 경남도와 거창군(거창문화센터)에서 공동으로 해외 우수 예술 공연을 유치함으로써 지역민의 문화향수권 신장 특히 소외지역, 소외계층에게 보다 많은 공연관람 기회제공을 위해 이들을 초청해 무대에 올린 것.

‘프라하 소년소녀 합창단’은 체코를 비롯해 파리, 베를린, 로마, 헬싱키, 라이프찌히, 도쿄, 뉴욕, 예루살렘, 몬테 카롤로, 상해 등 전 세계의 다양한 무대에 초청되고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국가의 적극적인 후원과 함께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92년 한국을 찾은 이래 지속적으로 한국의 음악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단원들의 우수성과 엄격한 교육법으로 음악성을 인정받으면서도,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는 ‘프라하 소년소녀 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도 헨델의 할렐루야, 바흐의 아베마리아, 모차르트의 자장가,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 등 우리에게 익숙한 주옥같은 음악들을 그들의 음성으로 들려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