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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수의 사물놀이 한판 ‘얼씨구~!’
김덕수의 사물놀이 한판 ‘얼씨구~!’
  • 승인 2006.11.3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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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김해문화의 전당서 개관 1주년 기념 공연
김해문화의 전당 개관 1주년을 맞아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의 신명나는 사물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1일 오후 7시 30분 김해문화의 전당 마루홀에서 김덕수 사물놀이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 놀이패들이 마당을 향해서 행진을 하는 문 굿, 사물의 가락 위에 축원과 고사덕담의 내용을 담은 노래를 얹어 부르는 비나리, 과거 경기, 충청도와 호남, 그리고 영남지방의 삼도에서 명성을 날리던 장고의 명인들의 가락을 모은 삼도 설장고가락이 펼쳐진다.

또한 영남, 호남, 중부 등 세 지역의 농악(풍물)가락을 새롭게 엮은 삼도 농악가락과 판 굿, 공연자와 관객 또한 하나가 돼 마지막 신명의 불꽃을 태워 내는 뒷풀이가 이어져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그 즐거움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이날 공연을 가지는 사물놀이 한울림 예술단은 김덕수패 사물놀이를 모태로 해 1993년에 창단됐다.

사물놀이가 남사당에 뿌리를 두고 있다면 사물놀이 한울림 예술단은 예술을 통해 신명과 기운을 전하던 전문 예인집단인 남사당의 현재의 모습.

이들은 서구적인 문화 풍토 안에서 우리 민족 고유의 힘찬 몸짓과 호흡을 통해 우리 민족의 문화를 부흥시키고 이를 대중화하고자 하는 목표를 표방하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일찍부터 장고의 신동으로 알려진 예술감독 김덕수는 전문 전통문화예술단체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세계 곳곳을 순회하며 연주 활동을 했고, 이는 ‘사물놀이’의 창단으로 이어지게 됐다.

그는 단지 연주자로서 뿐만 아니라 한울림 예술단의 예술감독으로, 세계 유수의 타악페스티벌의 예술감독으로, 또한 주요 국가 문화행사의 연출가로서 문화 예술계 전반에 걸쳐 완숙한 예술적 역량을 널리 펼쳐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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