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한국건설을 위한 지식인의 자세' 주제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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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28일 진주산업대 학생회관 공연장에서 가진 강연회에서 “실패를 두려워한다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으며 노력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특강에 앞서 이 전 시장은 한국국제회계학회(회장 허익구·진주산업대 회계정보학과 교수)로부터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
한국국제회계학회는 “이 전 서울시장이 현대건설 대표이사와 서울시장으로 재직하면서 국가 경제발전과 서울을 21세기형 ‘세계일류도시’로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한다”고 수상이유를 밝혔다.
시상식 이후 이 전 시장은 대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선진한국건설을 위한 지식인의 자세’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그는 강연회에서 배고프고 힘들었던 어린 시절과 어렵게 공부했던 자신의 과거를 자세하게 설명하면서 강연을 청취하기 위해 참석한 젊은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6남매의 막내로 태어나 고등학교를 진학하는 것은 꿈도 못 꿀 일이었다”며 “어렵게 어렵게 대학교를 졸업한 후 비록 내가 일할 곳은 없었지만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기 위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는 취업을 위해 면접을 준비하는 예비 사회인들에게도 조언을 잊지 않았다.
그는 예비 사회인들에게 “면접을 위해 화장을 하는 것은 물론, 성형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며 “치장하고 숨기려 하지 말고 당당하게 자신을 내 보여라”고 조언했다.
이날 이 전 시장의 강연회에는 정영석 진주시장, 최구식 김재경 의원, 산업대학생, 지역 경제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전 시장은 바쁜 일정으로 목이 쉬는 등 피로가 누적된 듯 보였지만 성실히 강의에 임했으며 목을 가다듬기 위해 강의가 잠시 중단되면 여기저기서 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