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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발노릇 잘하는 대중교통 만들 것”
“시민 발노릇 잘하는 대중교통 만들 것”
  • 승인 2006.11.2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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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신일교통 조합원들, 신규면허 발급 호소
‘시내버스 최종 사업자’ 내달 1일 가려질 전망
진주시 시내버스 신규사업자 공모에 4개 법인이 접수를 마치면서 최종 사업자 선정만을 남겨 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신규면허 공모의 발단이 된 전 신일교통의 조합원들이 자신들이 제출한 법인에 신규면허를 부여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공모 마감날인 지난 16일 진주시민버스(주)라는 이름으로 접수를 마친 전 신일교통 비대위는 최근 대시민 호소문과 성명을 통해 “참된 시민의 기업, 공익기업이 되겠다”며 신규면허 부여를 호소했다.

이들은 “이제 신규면허 취득으로 길고 험한 투쟁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며 “신규면허 취득을 통해 스스로의 힘으로 생존권을 보장받고 사리사욕에 눈먼 돈벌이 수단으로서의 대중교통이 아닌 참된 시민의 발노릇을 하는 대중교통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업자 신청접수를 마감하던 날, 진주시민버스의 신규면허 취득을 지지하는 시민 서명지를 함께 접수해 불과 며칠새 1만2,000여명의 시민들이 서명에 참여했다”며 “11월23일 현재 모두 2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시민버스(주), 부산교통(주), 남강버스(주), (주)대우투어버스 등 4개 법인을 대상으로 12월 1일 심사를 벌여 이날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10인 이내로 구성될 심사위원회는 시의회, 학계, 시민단체와 노동부 등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아 위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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