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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자신의 말 번복하지 않을 것”
“이회창, 자신의 말 번복하지 않을 것”
  • 승인 2006.11.2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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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한나라당 전대표, 21일 부산방문 기자회견 자리서 밝혀
한나라당 대표를 퇴임하고 첫 부산방문에 나선 박근혜 전대표는 21일 이회창 전총재의 잇따른 행보에 대해 “예전에 나에게 했던 말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말을 번복하지 않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박 전대표는 이날 오후 ‘포럼 부산비젼’ 창립행사에 앞서 금정구 청룡동 모 음식점에서 지역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히고 “많은 분들이 나라를 걱정하고 있다”며 “이 전총재도 당연히 나라를 걱정하는 분이기 때문에 (최근 행보는)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전대표는 “최근 국정감사에 참여해 바쁜 일정을 보냈다”며 “많은 곳에서 (방문)요청이 있었으나 다닐 수 없었지만 이제부터는 좀 바쁠 것 같다”고 언급해 본격적인 경선 행보에 나설 듯을 내비췄다.

박 전대표는 ‘이명박 전서울시장과 비교할 경우 (경선)준비가 덜 된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선이 13개월 남았고 당내 경선도 7개월 남았다”며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 안했으며 조기과열이 되면 나라에도 별로 도움이 안된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다를 것”이라고 답했다.

또 ‘오픈 프라이머리 도입을 도입하자는 일부 주장이 당내에서 일고 있다’는 질문에 “국민의 신뢰를 잃어 문을 닫게 된 여당이 하니까 한나라당이 한다는 것은 맞지 않는다”며 “한나라당 경선은 합법적이고 공평하게 마련돼 있고 9개월 동안 당원들의 뜻을 반영한 것이다”고 말해 오픈 프라이머리 도입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이어 “일부가 이 같은 주장을 안다고 해서 바꿀 수 없는게 아니냐”며 “하지만 당원 합의가 있으면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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