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연극의 무대인 영국 런던의 코메디극단의 창단 작품으로 무대에 올려져 번뜩이는 재치와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연극 라이어 공연이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군민 500여명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18일 오후 3시, 7시 2회 열려 연극의 진수를 선보였다.

극단 파파프로덕션이 극작가 레이쿠니의 작품을 독점계약해 한국적인 정서로 각색한 연극으로 2번이상 관람객이 40%를 넘을 정도로 이례적인 연극이다.

라이어는 두집 살림을 하는 한 남자가 사고를 당해 사실이 밝혀지려는 상황을 무마하기 위해 작은 거짓말을 시작해 거짓말은 계속 불어나기만 하고 급기야 거짓이 진실을 가려버리는 기막힌 상황을 연출해냈다.

짜임새 있는 구성과 탄탄한 연기력, 완벽한 희극성으로 관객을 유쾌, 통쾌 마당으로 이끄는 멋진 희극작품.

2,500회 돌파고연을 가질 정도로 꾸준한 인기와 폭발적인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연극의 진수를 선보여 관객은 공연내내 웃음과 환호속에 흥분의 도가니에 빠져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