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경남도청 도민홀 2층에서 열린 ‘경남바둑육성 선포 및 제1회 경상남도지사배 바둑대회’ 에서 조훈현 프로 9단과 아마 3단인 김태호 도지사가 바둑을 두고 있다. <이영환 기자>

경남도는 12일 오전 경남도청 도민홀 2층에서 김태호 도지사, 고영진 교육감, 임창호 도의회 경제환경문화위원회위원장, 조훈현 프로9단 바둑동호인 등 600여명의 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바둑육성 선포 및 제1회 경상남도지사배 바둑대회를 개최했다.

경남바둑육성 선포 및 제1회 경상남도지사배 바둑대회는 경남 바둑육성의 기틀을 마련하고 도내 바둑인구 확산을 위해 경남도, 경남도바둑협회(협회장 김상수) 주최로 마련됐다.

대회 참가부문은 7개 부문으로 시·군단체전, 직장, 아마최강, 일반, 여성, 학생, 어린이부로 나눠 치러졌다. 이날 대회에는 조훈현(9단), 강만우(9단), 윤현석(9단), 문명근(8단), 주형욱(3단) 등 국내 유명프로기사가 참석해 20개 시·군에서 이 대회에 참가한 600여명의 바둑동호인을 격려했다.

이와함께 바둑보급과 후배양성에 전력하고 있는경남 바둑계의 원로인 박진열 프로8단이 대회선언을 통해 경남바둑육성의 의지를 보여줬다.

이날 경남도는 경남 바둑육성 선포문을 통해 바둑영재의 발굴 육성과 바둑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천명하고 경남도지사배 바둑대회를 매년 개최해 영재발굴 및 적극 육성해 바둑을 통한 도민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스포츠 바둑 보급을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