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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표은행 달성 노사 함께 뛰어”
“영남대표은행 달성 노사 함께 뛰어”
  • 승인 2006.11.1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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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임직원·가족 2천여명 11일 노사 화합의 시간 가져
경남은행 노사가 ‘2010년 영남대표은행’ 비전 달성을 위해 함께 뛰었다.

경남은행은 지난 11일 마산 한일전산여고 대운동장에서 경남은행 전 임직원과 직원 가족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은가족 노사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고 ‘2010년 영남대표은행’ 비전 달성을 위한 노사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매년 치루던 노사 화합의 자리였지만 이날 행사는 경남은행 노사가 지난 6일 노동조합 무분규 선언 등의 노사 대협력을 이뤄낸 뒤 가진 첫 번째 노사 화합 행사여서 올해는 그 의미가 더욱 특별했다.

청명한 가을 날씨속에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 정경득 은행장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비하고 ‘2010년 영남지역 대표은행’ 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때 보다 노사간의 화합과 협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라며 “오늘 노사 화합의 장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더욱 일치 단결하여 비전을 달성해 내자”고 말했다.

하외태 노조위원장은 “지금은 대화와 협력을 통한 상생의 노사관계가 기업의 가치와 경쟁력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건”이라며 “노와 사가 한마음으로 더욱 노력한다면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직장으로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하루동안 열린 이날 노사 한마음 체육대회에는 커플 이색 축구대회, 릴레이 경기, 전략전술 줄다리기 등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정경득 은행장과 하외태 노조위원장이 함께 경기에 참여해 노사간의 화합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지난 6일 ‘노동조합 무분규 선언’과 ‘임단협 은행측 일괄 위임’ 등의 노사 대협력 선언을 은행권 최초로 성사시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경남은행 노사의 시도가 금융권의 새로운 노사 문화로 정착될 수 있을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은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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