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일 도쿄 요요기체육관에서 열린 A조 예선리그 2차전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21-25 25-23 24-26 25-23 15-12)으로 패배했다.

전날 코스타리카를 물리친 한국은 1승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상대 장신 공격수 안나 포돌렉에게 20점을 내줬고, 주전 선수 대부분이 190cm가 넘는 장신 선수들의 공격과 블로킹에 크게 흔들렸다.

한국은 공격수 김연경(18, 흥국생명)과 한유미(24, 현대건설)가 47점을 합작하며 맞섰으나 결국 폴란드의 벽을 넘는 데 실패했다.

4세트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친 한국은 5세트에서 7-11로 끌려가다 3연속 득점을 올리며 역전승을 기대케 했지만 결국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국은 3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대만과 경기를 치른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