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9:54 (화)
日 최고 투수 마쓰자카, MLB 진출
日 최고 투수 마쓰자카, MLB 진출
  • 승인 2006.11.0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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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2일 MLB 진출 공식 발표
일본 최고의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26)가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다.

AP통신은 2일(한국시간) 8시즌 동안 일본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투수로 군림해온 마쓰자카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마쓰자카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매우 기분이 좋다. 벼르고 벼르던 메이저리그 진출을 결정지어서 정말 행복하고 마침내 꿈이 이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26세 절정기의 젊은 우완 투수 마쓰자카에 대해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LA 다저스 등 10개 이상의 메이저리그 팀들이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마쓰자카의 에이전트가 다년간 대박 계약을 성사시키는 유명한 스캇 보라스라는 점이 그의 몸값을 더 부풀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소속 팀 세이부 라이온스의 공식적인 허락을 받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확정지은 마쓰자카의 몸값은 조만간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입찰)으로 미국 진출팀이 가려진다.

가장 높은 이적료를 쓴 팀이 30일간의 독점으로 입단 협상을 벌인다.

세이부는 마쓰자카의 몸값이 이적료 3,000만 달러에 연봉 1,300만~1,500만 달러 정도로 예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쓰자카는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17승5패 방어율 2.13을 기록했고 지난 3월에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일본의 우승을 이끌어내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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