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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 ‘피스퀸컵 국제여자축구대회’
김해서 ‘피스퀸컵 국제여자축구대회’
  • 승인 2006.10.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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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강호 미국, 덴마크와 1:1 무승부
“공은 여기있지”
29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6 피스퀸컵 국제여자축구대회’ 미국 대 덴마크의 경기에서 덴마크 골키퍼 요한센이 공중볼을 잡고 있다. <뉴시스>
2006 피스퀸컵 국제여자축구대회가 29일 김해시 김해운동장에서 호주와 네덜란드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김해시민 5,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전반전 경기에서 호주 대표팀이 네덜란드 대표팀 골문을 압도하며 경기를 이끌었으나 결국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후반전에 돌입했다.

전반전에 다소 우위를 보인 호주 대표팀은 후반전에서도 수차례에 걸쳐 네덜란드 골문을 공격했으나 득점을 하는데는 실패하다 후반 20여 분만에 호주대표팀의 8번 왈쒸 쎄러 선수가 동료의 어시스트를 받아 결국 첫 골을 성공시켰다.

이 경기에서 호주가 네덜란드를 1:0으로 물리치고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날 ‘강력한 우승후보’ 미국이 덴마크에 고전 끝에 비겼다.

미국은 29일 오후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06 피스퀸컵 국제여자축구대회 B조 1차전서 한 골씩 주고 받은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미국은 경기 주도권을 잡았지만 전반 12분 덴마크에 기습적인 골을 허용했다. 아크 서클 정면서 카말라의 시원한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불의의 일격을 허용한 미국은 후반 27분 크리스틴 릴리의 동점골로 한숨을 돌렸다.

릴리는 웜버크의 패스를 받아 가볍게 슈팅, 견고한 덴마크의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이후 미국은 역전골을 뽑기 위해 파상 공세를 펼쳤지만 덴마크의 골문을 더 이상 열지 못했다.

피스퀸컵 대회는 김해시를 비롯 창원시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개최되며 한국, 미국, 이탈리아 등 5개국 8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2개조로 편성, 조예선 리그후 각조 1위팀이 서울 상암월드경기장에서 결승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 대회는 재단법인 선문평화축구재단이 주최하고 피스컵 korea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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