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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이하 청소년대표팀, 3연패 시동
19세이하 청소년대표팀, 3연패 시동
  • 승인 2006.10.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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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인도서 요르단에 3:0 완승
한국 청소년대표팀이 아시아 청소년대회 ‘3연패’ 시동을 걸었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은 29일 오후 7시30분(한국시간) 인도 콜카타 솔트레이크스타디움에서 열린 06 AFC 청소년선수권대회 A조 1차전서 심영성(제주, 2골)과 이상호(울산)의 연속골로 요르단에 3: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A조 수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요르단을 손쉽게 물리치며 8강 진출 가능성을 높게 했다. 한국은 전반 15분만에 선제골을 뽑았다. 송진형(서울)의 날카로운 스루 패스를 받은 신광훈(포항)이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 중앙으로 찔러줬고 쇄도하던 심영성이 이를 가볍게 차 넣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5분 신영록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교체 투입된 이상호가 왼쪽 구석으로 정확하게 슈팅, 두번째 득점을 올렸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요르단을 몰아붙였고 후반 17분 그림같은 골을 만들었다.

김동석(서울)이 오른쪽에서 띄운 크로스를 심영성이 한 차례 트리핑 후 오른발 발리 슈팅을 날려, 시원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요르단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역이용한 완벽한 작품이었다.

한국의 공세에 고전하던 요르단은 후반 초반 거친 태클로 수비수 알 바르사가 퇴장, 수적 열세에 놓이면서 이렇다 할 반격을 펼치지 못하고 완패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31일 오후 10시30분 키르기즈스탄을 상대로 A조 2차전을 갖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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