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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외고 2기 신입생 150명 선발
김해외고 2기 신입생 150명 선발
  • 승인 2006.10.2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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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까지 원서 접수
경남지역 최초의 공립 외국어고등학교인 김해외국어고등학교(교장 김영철)가 지난 23일부터 2기 신입생 모집을 시작, 26일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한 후 이달 31일 1차 합격자를 발표하고 외국어 적성평가를 거쳐 다음달 10일 영어 3개반(90명), 중국어, 일본어 각 1개 반(60명) 등 총 150명의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지난해 개교한 김해외고는 84년 서울 대원외고를 시작으로 전국 29개의 외고 중에 양산의 경남외고에 이어 2번째며 공립외고로는 경남에서 최초며 전국최초로 학교장을 교장자격이 없는 부산 해양대학 영어영문학 현직 교수를 초빙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경남도교육청과 김해시의 지원으로 전교생 150명 전원이 지난 9월 9박 10일 일정으로 미국 IVY 리그 대학 체험 연수를 다녀온 것을 비롯해 엄격한 선발과정을 거친 교사진의 주거 및 연구비 지원 등 각종 장학 혜택으로 인재육성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학교와 지자체의 노력으로 1학년생이 전부인 김해외고는 지난 7월 전국 중고생 일본어 경시대회에서 2학년과 3학년들을 제치고 금상과 은상(서경해양과 이경민양)을 수상한데 이어 10월에는 전국영어말하기 대회에서 대상(김신형양)을 수상하는 등 놀라운 교육성과를 냈다.

입시를 담당하고 있는 최칠문 교무기획부장은 “지난해는 학교 건물도 완성되지 않고 교직원의 진용도 짜여지지 않았던 것에 비해 올해는 학교시설 및 교직원 진용이 드러났기 때문에 더욱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할 것으로 본다”며 현재 접수하고 있는 지원자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아울러 지원서를 접수한 한 학부모는 “독서지도, 통합논술 교과 개설 등 논리논술에 유리하며, 체계적인 방과 후 학교 운영으로 사교육비를 걱정할 필요가 없고, 기상 직후 요가와 검도 및 체육시간 골프 학습, 가야금 연주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학력, 인성, 체력을 고루 갖춘 글로벌 리더를 키우겠다는 학교의 비전이 마음에 들었다”며 김해외고 지원 이유를 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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