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6:28 (수)
자민당, 아베내각 출범후 보궐선거 완승
자민당, 아베내각 출범후 보궐선거 완승
  • 승인 2006.10.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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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가메이 젠타로·하라다 겐지 후보 각각 당선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 출범 후 22일 처음 2곳 실시된 보궐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모두 낙승을 거뒀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가나가와(神奈川) 16구와 오사카(大阪) 9구에서 치러진 중의원 보궐선거에서 자민당의 가메이 젠타로(35.龜井善太郞), 하라다 겐지(58.原田憲治) 후보가 각각 당선했다.

높은 내각 지지율을 배경으로 2석을 추가하면서 자민당 중의원 의석은 단독 과반수가 훨씬 넘는 294석으로 늘어나 아베 총리의 정국 주도가 탄력을 받게 됐다.

이로써 아베 총리는 대북 핵실험 대책과 교육기본법 개정이 초점으로 부각되는 임시국회에서 공동 여당 공명당(31석)과 함께 정부안을 밀어 붙일 수 있게 됐다.

반면 야당 민주당은 지난 4월 지바(千葉) 7구 보선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실패, 앞으로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대표를 비롯한 집행부에 대한 비판이 거세질 전망이다.

여야당은 이번 보선을 내년 봄 지방선거와 여름의 참의원 서건의 전초전으로 자리매김, 그간 총력전을 펼쳐 왔다.

보선에서는 민주당의 치열한 반격으로 접전이 예상됐으나 한-중 양국과의 관계 개선과 북한 핵실험에 대한 강경 대처 등 아베 내각의 자세가 유권자의 지지를 얻는데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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