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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현, 전국체전 MVP 선정
김덕현, 전국체전 MVP 선정
  • 승인 2006.10.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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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전국체전 수영 5관왕 등극
육상 세단뛰기에서 17m 벽을 넘은 국가대표 김덕현(21, 조선대)이 제87회 전국체육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김덕현은 2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있은 한국체육기자단 투표에서 ‘수영 5관왕’ 박태환(17, 경기고)과 수영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운 정지연(17, 경기체고) 등을 제치고 MVP에 뽑혔다.

김덕현은 지난 19일 육상 남대부 세단뛰기 마지막 6차 시기에서 17m07을 기록해 종전 자신이 수립한 한국기록(16m88)을 19cm 높이는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2005년 인천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 16m78의 한국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한 김덕현은 06년 9월 요코하마슈퍼그랑프리대회에서 16m88을 뛰어 종전기록을 경신한 차세다 세단뛰기 대표 주자다. 특히 ‘장벽’으로 여겨진 17m 를 국내 최초로 넘어선 김덕현은 오는 12월 열리는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상위 입상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한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17, 경기고)이 5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23일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벌어진 제 87회 전국체육대회 마지막 날 남고등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8초72로 골인해 2위로 들어온 현지훈(강원체고, 1분54초28)을 5초56차로 제치고 우승하며 종전 대회기록(종전 1분49초85)도 갈아치웠다.

이어 남고등부 혼계영 400m에서도 서울 대표 네 번째 주자로 나와 3분53초88로 우승을 이끌며 자신의 다섯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계영 800m와 계영 400m, 자유형 100m에서 우승한 박태환은 이날 금메달 두 개를 보태며 수영 부문 5관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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