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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원, 한국 LPGA 투어 10승 위업 달성
한희원, 한국 LPGA 투어 10승 위업 달성
  • 승인 2006.10.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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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혼다 LPGA 2006서 우승…시즌 2승
한희원이 마침내 한국의 LPGA 투어 한 시즌 최다인 10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한희원(28.휠라코리아)은 22일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스프링골프장(파 72,6392야드)에서 벌어진 미 LPGA 투어 혼다 LPGA 2006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해 2위 다이애나 델라시오(미국·9언더파 207타)를 5타 앞서며 우승컵을 포옹했다.

한희원은 지난 5월 코닝클래식에 이어 자신의 시즌 2승과 함께 LPGA 투어 6승째를 챙겼다.

또한 한국 선수들이 지난 2002년 9승을 합작한 후 달성치 못한 10승을 이끌어냈다.

2라운드까지 선두 니콜 카스트랄리(미국)에게 2타 뒤진 2위로 마지막 3라운드에 나선 한희원은 전반에만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인 후 후반에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카스트랄리는 12번 홀까지 버디를 1개도 잡지 못하고 보기만 5개를 범해 우승원에서 멀어졌다.

박희정(25, CJ)은 8언더파 208타로 3위, 재미동포 김초롱(22)은 7언더파 209타로 6위했다.

한국은 올 시즌 2월 하와이에서 열린 SBS오픈에서 김주미(22, 하이트맥주)가 우승하며 ‘10승 물꼬’를 텄다.

이미나(25, KTF)가 필즈오픈(2월), 임성아(22, 농협한삼인)가 플로리다 내츄럴 채리터(4월)에서 우승하며 뒤를 이었다.

한희원과 함께 올시즌 2승을 기록 중인 김미현(29, KTF)이 4월 진클럽&리조트오픈에서 자신의 첫 우승을 일궈냈다.

한달 후 한희원이 코닝클래식에서 우승했다. 6월 들어 올 LPGA 신인왕이 된 이선화(20, CJ)가 숍라이트클래식, 박세리(29, CJ)가 LPGA챔피언십, 장정(26, 기업은행)이 위그먼스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6월 잔치’를 벌였고, 김미현이 7월 제이미파 오웬스코닝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한국은 우승컵을 안아 보지 못했다.

한희원을 비롯 김미현 박세리 등은 오는 27일 홈그린인 경주의 마우나오션골프장에서 열리는 코오롱-하나은행 LPGA 챔피언십에서 승수를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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