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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1차전, 실책 하나에 승패 갈려
KS 1차전, 실책 하나에 승패 갈려
  • 승인 2006.10.2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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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 시리즈 1차전서
지난 21일 삼성과 한화의 한국시리즈 1차전.

실책 하나가 승패를 갈랐다.

승부처는 3회말 삼성 공격. 삼성의 선두 타자 박진만이 류현진한테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박종호의 보내기 번트로 삼성은 1사 2루의 득점 찬스를 맞았다.

삼성은 김종훈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후속 타자 박한이가 중전 안타를 날리며 박진만을 홈으로 불러들여 1:0, 선취점을 뽑았다.

이 과정에서 한화는 중견수 데이비스가 박한이의 단타성 타구를 수비 실책으로 놓치며 박한이의 2루 진루를 허용하고 말았다.

삼성은 후속 타자 조동찬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박한이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2:0으로 달아났다. 데이비스의 수비 실책이 실점으로 연결된 것. 만약 데이비스가 실책을 저지르지 않고 타구를 제대로 처리했다면 2사 1, 2루나 1, 3루의 상황이 됐을 가능성이 크다.

2회까지 삼진을 5개나 잡아내며 상승세를 타던 류현진으로서는 맥이 빠질 수밖에 없었다. 경기장 1루쪽 한화 팬들에게서도 아쉬운 탄성이 흘러나왔다.

이어진 4회초 한화 공격. 한화는 실책을 저지른 데이비스가 안타로 출루하고 김태균의 볼넷, 이범호의 번트 안타로 무사 만루의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이도형의 병살타와 한상훈의 1루 땅볼로 찬스를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결국 한화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삼성에 영봉패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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