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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WS 1차전서 먼저 웃었다”
세인트루이스, “WS 1차전서 먼저 웃었다”
  • 승인 2006.10.2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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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코메리카파크서 디트로이트에 7:2 완승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7연승을 질주해 온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돌풍을 잠재웠다.

세인트루이스는 22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디트로이트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7:2로 완승을 거둬 우승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세인트루이스는 7전 4선승제로 열리는 월드시리즈에서 먼저 1승을 챙기며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지난 해까지 월드시리즈 1차전 우승 팀이 정상에 오른 경우는 역대 101번 가운데 61차례다.

이날 세인트루이스 선발 투수 앤서니 레이에스는 8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타선에서는 강타자 앨버트 푸홀스가 투런 홈런을 앞세워 승리를 이끌었다.

선취점은 디트로이트가 먼저 뽑아냈다. 디트로이트는 1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 카를로스 기엔이 1타점 적시 안타를 날려 1점을 앞서갔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초 스캇 롤렌이 상대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세인트루이스는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3회초 공격에서도 크리스 던컨의 1타점 2루타에 이어 푸홀스가 투런홈런을 날려 기선을 제압했다.

디트로이트는 선발 투수 벌랜더를 출격시키며 1차전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그러나 벌랜더는 6회도 마운드에 올라 단 한 타자도 잡지 못하고 3점을 더 내준 후 강판됐다.

디트로이트는 9회말 1점을 추격하는데 그쳐 2:7로 완패를 당했다.

23일 오전 8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에는 디트로이트가 선발 투수로 케니 로저스를, 세인트루이스가 제프 위버를 내세웠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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