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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남산초교 출신 한지민 탁구 개인전 ‘2연패’
의령남산초교 출신 한지민 탁구 개인전 ‘2연패’
  • 승인 2006.10.2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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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군민들, “한국 탁구의 훌륭한 대들보 될 것” 기대
의령 남산초등학교 출신의 한지민(창원 남산고 3년.사진) 선수가 지난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경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87회 전국체전에서 탁구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남 대표로 출전한 한 선수는 특히 이번 대회 금메달로 인해 전년도에 이어 2년 패를 달성하였으며 사실상 결승전이나 다름없었던 인천 대표의 중국 귀화 선수인 정상은과의 1회전을 3:0으로 이기면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2회전은 고교 2인자인 대전 동산고 최기찬(3년) 선수를 맞아 고전하면서도 3:1로 누르고 준결승전에 진출. 이어 충북의 김용연 선수와 경기 중원고 이상수 선수도 차례로 누르고 영광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 선수는 그동안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대회에서도 관록 할만한 성적과 두각을 보였다. 지난 7월에는 아시아청소년대회에 팀 내 주장으로 참가, 10년만에 중국을 누르고 단체전 우승을 이끌어내는 주역이 되기도 했다.

한편 한 선수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고교시절을 마감하고 오는 12월부터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감독이 지도하는 농심 삼다수 소속으로 실업무대에서 활동 할 예정이며 여기서 발군의 실력을 경주, 한국 탁구의 대들보로 우뚝 서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 선수는 “그동안 지역 언론과 많은 사람들이 도와주었는데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특히 김용수, 김광수, 이광선 선생님, 그리고 오만교 선생님께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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