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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연중 해양사고 최고 발생
10월 연중 해양사고 최고 발생
  • 승인 2006.10.0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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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해수청, 최근5년간 총3,160건 중 10.9% 차지
10월은 연중 해양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적극적인 사고예방 활동이 요구된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영환)이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최장현)의 발표자료를 인용한 10월 해양안전 정기예보에 따르면 10월은 지난 5년간 총 3,160건의 해양사고 중 344건이 발생해 전체 10.9%를 차지, 연중 해양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최근 5년간 10월 중 발생한 해양사고를 유형별로 보면 충돌 108건(31.4%), 기관손상 51건(14.8%), 침몰 38건(11.1%), 좌초 37건(10.8%), 화재·폭발 30건(8.7%), 전복 17건(4.9%), 기타 63건(18.3%) 순이었다.

이는 성어기를 맞은 어선 출어확대에 따른 어선사고의 증가와 해상 교통량의 급증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어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관련 업·단체의 안전대책 추진 등 적극적인 사고예방 활동이 요구된 것으로 분석된다.

심판원 관계자는 “최근 낚시어선을 이용하는 승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무리한 운항으로 인한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며 낚시어선, 이용객 모두에게 안전 수칙의 준수를 당부했다.

그는 또 “하반기 들어 해양사고가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근무기강 해이 등 안전관리 상태의 재점검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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