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3:02 (목)
한나라 ‘창녕군수 후보’ 후유증 계속
한나라 ‘창녕군수 후보’ 후유증 계속
  • 승인 2006.10.0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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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지역주민 상경 중앙당사 시위… 최고위원 당사출입 막아
상경항의단 “여론꼴찌 인물 군수공천 웬말” 항의성명 발표
오는 26일에 치러질 창녕군수 선거와 관련, 한나다랑 공천에 불만을 품은 창녕주민 25명이 서울 염차동 중앙당사 정문에서 플랜카드를 내걸고 강력 항의하고 있다.
한나라당의 10.25 재·보선 후보공천에 따른 후유증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창녕군수 후보공천과 관련, 지역주민들이 서울 중앙당사까지 찾아와 항의를 하는 등 후유증 차원을 넘어 반발로 이어지고 있다.

창녕군민이라고 밝혔지만 공천 탈락후보 지지자로 보이는 창녕주민 25명은 8일 오전 9시 서울 염창동 한나라 당사를 찾아와 ‘여론조사 꼴지인물 군수공천 웬말이냐’는 현수막을 들고 항의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오전 10시에 열리는 최고위원회의 참석 위원들의 차량진입을 일시적으로 저지하기도 한 이들 상경항의단은 이번 한나라당 창녕군수 후보 공천에 대해 “지방자치정신을 원칙적으로 말살한 공천을 무조건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여론조사결과 등을 무시하고 사실상 전략공천을 한 배경을 설명하라”면서 강재섭 대표와의 면담을 요구하다 3시간만에 자진 해산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공천심사위원회가 공천자로 결정한 이재환(49) 전 한나라당 중앙당 조직국장에 대해 지역구 출신인 김용갑 의원의 반발이 거세자 재심의를 실시, 다시 확정된 이재환씨에 대해 9일 오전에 열릴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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