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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한나라 공천자 “삼고초려할 것”
이재환 한나라 공천자 “삼고초려할 것”
  • 승인 2006.10.0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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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수 보궐선거, 하종근·한홍윤 후보 등 ‘3파전’
한나라당 창녕군수 보궐선거 공천 문제를 놓고 창녕군민들의 찬반 여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3파전이 예상된다.

10.25 보궐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창녕군수 공천을 내정받은 이재환(사진·49) 예비후보는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8일 최근의 심경을 밝혔다.

이 후보는 우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구 국회의원 등 공천 탈락자들의 서운한 부분 찾아 뵙고 아픔을 같이 할 것”이라고 삼고초려의 각오를 다졌다.

이날 오전 창녕군민 27명이 한나라당 당사앞에서의 상경 시위에 대해 이 후보는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낙천자들의 아픔인 만큼 충분히 이해하고 일일이 찾아뵙고 창녕 발전의 동참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창녕군수 공천 발표 이후 지역구 김용갑 국회의원의 반발과 공천 낙천자들의 무소속 출마 움직임 등이 지역 인지도가 낮은 이 후보에게는 최대 약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지역구 김 의원마저도 공천에 대해 “예비후보들, 무소속 당선되어 입당하면 된다”고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이 후보는 “그분 나름대로의 이유가 없겠느냐”고 말을 아낀 뒤 이어 “창녕 발전을 위해 정치 진로 등 걱정 같이 할 수 있는 후보들과의 만남 등을 통해 공천 후유증 최소화 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나서 이 후보는” 군민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일관성 있게 보인다면 군민들의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반면 창녕군수 보궐선거 공천에서 탈락한 하종근, 한홍윤 예비후보는 ‘낙하산 공천’ ‘당의 잘못된 결정에 대한 저항’ 등 불복할 움직임을 보이며 무소속 출마를 위해 지역을 돌고 있다.

이처럼 창녕 군수 보궐선거는 한나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간의 ‘3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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