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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 中 농수산물, 제물에 오르다니”
“발암물질 中 농수산물, 제물에 오르다니”
  • 승인 2006.10.0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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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 中 농수산물, 제물에 오르다니”

5, 6년전부터 추석과 설 명절이 되면 제반 제수용품이 일부 백화점과 대형마트 재래시장에서 원산지 표시도 없는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한 발암물질이 함유되었다는 농수산물이 조상의 제수용품으로 오르고 있다는데 대해 자손들로서는 한번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일반 때에는 제쳐두고라도 고사리 도라지 참깨 등 건조 나물류의 경우 70~80%가 중국산으로 대체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이와같은 예는 국산으로서는 물량확보가 어려운데다 가격도 수입산에 비해 2~3배 비싸기 때문에 경제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이 대부분 ‘아지매 술도 싸야 사먹는다’는 속담이 있듯이 원산지 표시도 안된 값싼 중국산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지난 설 명절에도 농촌과 도시 서민층에서는 대부분 수입산으로 제물이 차려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들 제물인 나물류가 지방의 영산인 지리산 백운산 덕유산 계곡 깊숙이 관광지 또는 사찰 진입로 등지에 원산지 표시도 없이 이곳 명산에서 채취한 것 처럼 공공연히 팔리고 있다는 것이다.

가격이 저렴한 수입 농축수산물이 국내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현실은 국민이면 누구나 다 인정할 것으로 본다. 농축수산물 수입자유화 조치 이후 물밀 듯이 쏟아져 들어온 수입 농축수산물은 국내 위기상태 속에서도 계속적인 판매신장을 지속해 왔다.

이와같이 대도시나 시골까지 우리 식탁이 수입산으로 점령 당하면서 다이옥신 파동 및 잔류 농약시비를 비롯한 유전자변형식품 등 각종 애악들도 동시에 문제점으로 늘어나고 있다.

수업업체나 수입중간상인들은 국민들의 건강이야 어떻게 되든지 알바 없고 우선 돈만 벌면 된다는 사고 방식 때문에 국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음을 상기 시키고자 한다.

또한 국내 농축수산업의 쇠퇴와 우리농촌은 최근 몇 년동안 콩, 보리 ,참깨, 들깨 등 우리 손으로 가꿔 수확하면 가격이 비싸 영세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젊은이들이 농수산물 재배도 외면한 채 농촌을 떠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는 값싼 수입농수산물을 선호하고 있는데도 문제가 있지만 국민들은 우리농산물 애용의식 부족이 문제이다.

우리 땅에서 재배된 식품 우리 몸에 맞고 건강에도 좋다는 신토불이 의식이 범국민운동으로 전개 되었으면 한다.

국제화 지방화의 물결속에 우리의 농축수산물은 국민 모두의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이마당에 식량안보차원에서 우리땅에서 우리 손으로 생산된 국내 농축수산물을 애용하는 마음 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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