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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오픈 프라이머리 가능할까?
한나라당, 오픈 프라이머리 가능할까?
  • 승인 2006.10.0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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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표 “턱도 없는 것으로 분탕질”
소장파 반기, “옳지 않지만 무시할 수도 없다”
박근혜 ‘반대’·이명박 ‘관망’·손학규 ‘긍정’
내년 대선에서 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오픈 프라이머리(개방형 국민경선제)가 한나라당에서도 적용될 것인가가 관심사다.

열린우리당이 내년 대선후보 경선을 100% 완전한 국민참여 경선쪽으로 방향을 잡음에 따라 한나라당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들은 오픈 프라이머리를 거부할 수 없다며 바람몰이를 시작하고 있지만 당 지도부에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이다.

강재섭 대표는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해 10여일전에 열린 관훈토론회 때만해도 완전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았다. 강 대표는 하지만 최근 열린우리당이 오픈프라이머리를 결정하자 “여당이 300만명을 모아서 턱도 없는 오픈 프라이머리로 분탕질을 치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같은 강 대표의 입장에 소장파들이 반기를 들었다.

여당발 오픈 프라이머리가 “절대 옳지도 않지만 무시할 수 는 없다”며 “경선제도에 대한 연구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 바로 그것이다.

이처럼 당내에서 신중론과 적극론이 맞서는 가운데 이른바 빅3의 입장도 엇갈리고 있다.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지만 박근혜 전 대표는 반대, 이명박 전 시장 관망, 손학규 전 지사는 긍정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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