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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선물, 정성 가득 담긴 지역특산품 딱이죠!
추석선물, 정성 가득 담긴 지역특산품 딱이죠!
  • 승인 2006.09.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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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특산물, 추석선물 제격
장생도라지 탁월한 유용성 살려 개발한 약주 ‘진주’
비타민B6 등 비타민·무기질 함유 된 ‘지리산 꿀’
전통재래비법으로 2대 걸쳐 만든 ‘진주민속한과’
추석이 성큼 다가 왔다. ‘늘 오늘만 같아라’는 말처럼 이맘때면 직장인들은 상여금과 5일 가량 되는 연휴까지 기대되는 것이 많다. 하지만 추석은 기대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가까운 친지나 평소 도움을 받은 지인들에게 마음이 담긴 선물을 선택해야 하는 괴로움도 함께 한다. 지인들에게 정성이 담긴 선물로는 무엇이 좋을까?

컴퓨터앞에 앉아 하루종일 인터넷 쇼핑을 둘러보고 신문에 껴 오는 대형매장의 전단을 살펴봐도 고마웠던 그 마음을 다 담기에는 뭔가 부족하다.

부담되지 않는 가격에 정성까지 담긴 지역 특산물을 지인들에게 선물 하면 어떨까? 이에 본지는 수많은 지역특산물 중 추석선물로 그만인 상품을 소개한다.

◇흙이 빚은 생명의 시간 ‘진주(珍酒)’
진주의 특산물로 유명한 (주)장생도라지가 전통주 시장을 겨냥하고 최근 출시한 진주(珍酒). 진주는 지역 특산물인 장생도라지의 탁월한 유용성을 살려 개발한 약주이다. 21년근 도라지를 원료로 그날 도정한 질 좋은 지역 쌀만을 사용한다는 원칙을 철저히 지켜 만들어내는 건강주로 요즘 대량생산을 위해 유행하는 방식을 탈피, 전통방법을 고집한다.

전통 약주의 맛을 즐길 줄 아는 소수를 위해 빚어진 깊은 맛은 2단계에 걸쳐 정밀 여과돼 3중 탱크에서 미세한 온도관리를 통해 탄생하는데 첨단 설비로 엄격하게 만들어내는 자부심 담긴 술이다.

1989년 성분분석 연구로 시작된 장생도라지에 대한 연구는 분야별 9개 연구기관이 ‘장생도라지 연구회’를 결성, 활발하게 진행돼 왔는데 연구회장인 경상대 성낙주 교수팀이 장생도라지 주요 성분의 유용성을 확인하고 건강을 위한 기능성 술의 개발을 추진했다.

2002년 농림기술개발사업으로 ‘기능성 리큐어 주’를 개발하고 이를 촉매로 금번 ‘진주’를 출시하게 된 것이다.

보석 진주는 장부의 권위를 상징하지만 진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조갯살을 파고드는 아픔과 인내이다. 땅의 기운만으로 그 긴 세월을 인내한 장생도라지는 흙 속의 진주라 할 수 있다. 장생도라지 진주(珍酒)는 순수한 자연에서 21년을 살아 온 도라지의 깊은 향이 은은하게 배어나며 술 마신 뒤가 깨끗한 ‘좋은 술’로서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박진수 (주)장생도라지 부장은 진주에 대해 “알코올 함량 13%의 부담 없는 약주”라며 “380㎖의 넉넉한 용량의 진주는 차게 해서 마실 경우, 전통 약주의 품격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추석선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진주’는 (주)장생도라지(☏055-771-1000)나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지리산 꿀, 중추절 선물 큰 인기몰이
지리산 꿀이 중추절 선물로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우체국쇼핑을 통해 전국에서 꿀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

중추절을 며칠 앞두고 지리산 꿀 농장은 전국에서 우체국쇼핑으로 주문받은 꿀 상품 포장 작업에 분주한 일과를 보내고 있다.

지리산 꿀은 지난 한해 동안 우체국쇼핑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았던 연말감사베스트상품 50종에 선정될 만큼 유명세를 타고 있다.

청정지역 지리산 일대에서 생산된 벌꿀은 활력 증진에 특효가 있는 비타민B6 등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고루 함유돼 품질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리산 꿀 농장 정한철(52)사장은 “벌꿀에 대한 불신(不信)이 많아 양봉업계가 힘들었던 게 사실이지만, 요즘은 양봉업자들 스스로가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좋은 제품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리산 꿀은 우체국의 우편주문 판매 제도를 이용하면 농장을 직접 가지 않고도 편리하게 살 수 있다.

이용방법은 우체국을 방문, 직접 신청하거나 전화 PC통신 인터넷 등을 통해도 주문할 수 있다.

가까운 우체국 우편주문창구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한 다음 대금을 지불하면 2~3일후에 원하는 장소로 배달된다.

전화로 주문할 경우 우체국 전자종합통장을 개설해 전화주문약정을 체결하면 잔액 범위안에서 주문 처리된다. 문의는 국번없이 1300번으로 하면 된다.

◇전통의 맛을 살린 ‘진주민속한과’
추석선물로 빠트리기 힘든 상품 중 하나가 한과(韓菓)이다.

우리 나라에서 과자를 과정류라고도 하는데 외래의 과자와 구별해 한과(韓菓)라 하게 됐다. 한과는 곡물 가루에 꿀, 엿, 설탕 등을 넣고 반죽해 기름에 지지거나 과일, 열매, 식물의 뿌리 등을 꿀로 조리거나 버무려서 굳혀서 만든 과자다.

생과(生果)는 천연물에 맛을 더해서 만들었다는 뜻에서 조과(造果)라고도 한다. 과자는 본래 과일을 가리키는 것으로 과자(菓子)로 표기했다. 옛날에는 나무 열매를 과(菓, 果)라 하고 풀 열매(참외, 마름, 연밥, 딸기 등)를 라(岫)라고 했으나 지금은 통틀어 과(果)라 한다.

한과는 제사용으로 꼭 필요한 것이었으나 과자가 없는 계절에는 곡물로써 과일 대용으로 만든 것도 과자라 하게 됐다.

물 좋고 공기 좋은 진주 미천면 어옥리에 위치한 진주민속한과는 지난 1972년부터 한과를 만들기 시작해 대를 이어 업을 계속하고 있다.

배재문 진주민속한과 대표는 “보내는 분의 정성과 받는 분의 기쁨이 담겨 있는 진주민속한과는 명절, 잔치와 선물용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다”며 “전통재래비법으로 2대에 걸쳐 성심성의껏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진주민속한과에서 추석선물로 내놓은 한과제품은 유과, 강정, 종합한과, 꽃바구니종합한과, 한과세트 등 5가지다.

진주민속한과는 우체국 택배(www.ePOST.go.kr)를 통해 가정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우체국택배와 미천우체국(055-744-14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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