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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축협 노조, 총파업 돌입
함안축협 노조, 총파업 돌입
  • 승인 2006.09.2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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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마비… 특수성 때문 조기협상 걸림돌
함안군 축협(조합장 안병렬)이 추석을 목전에 두고 총파업에 돌입했다.

전국 축협노동조합 함안지부(지부장 강영훈)는 지난 26일부터 임투 및 단체교섭권으로 파업에 돌입해 현재 축협의 기능이 마비된 채 정상업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전축노는 2년마다 단체교섭 및 임금협상을 벌여 오고 있으며 유니온 사업을 두고 현재까지 14차례 협상을 벌여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파업이 단순한 임금협상이 아니라 유니온 사업이란 특수성때문에 조기협상의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유니온 사업이란 축협에서 신규직원을 채용할 시 의무적으로 노동조합에 가입하고 노동조합원에 대해 노조측에서 제명처분하면 축협에서는 이를 해직시켜야 한다는 등의 조항이 있는 것을 말한다.

함안군 축협은 직원 총 65명중 조합원이 49명으로 75%로 구성돼 있으며 전국 축협노동조합은 65개 축협이 조합에 가입돼 있는 상태다.

축협 관계자는 “군민들에게 불편을 기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출업무를 제외한 금융업무는 온라인시스템으로 이뤄져 있어 인근 조합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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