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6:14 (금)
남해안 바다밑 쓰레기 8만여톤
남해안 바다밑 쓰레기 8만여톤
  • 승인 2006.09.27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명주 의원, “수거·처리예산 증액 시급” 주장
3개 연안 침적폐기물 약 40만톤 … 갈수록 태산
전국의 연근해 주요해역에 남해안 8만6,412t을 포함해, 약 40만톤의 쓰레기가 침척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41개 주요어장 및 쓰레기 밀집도가 높은 해역에는 약 11만5,000t의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해양폐기물의 오염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양수산부가 국회 김명주 의원(한나라, 통영·고성)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연안해역 주요어장의 해역 폐기물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해와 동·서해 등 3개 연근해에 모두 40여만t의 해역폐기물이 침적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역별로 보면 남해서부에 5만327t, 남해동부 3만6,085t, 서해북부 5만4,498t, 서해남부 11만3,480t, 동해북부 6만4,390t, 동해남부 8만1,690t이 각각 쌓여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또한 수산자원 및 항행선박의 안전운항에 지장을 주는 침적쓰레기 11만5,000t이 방치되어 있으며, 매년 2만5,000t의 쓰레기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돼 국내 연안에 침적되어 있는 쓰레기 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