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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긴연휴 영화 대결 본격화
한가위 긴연휴 영화 대결 본격화
  • 승인 2006.09.2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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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타짜’·‘라이도 스타’·‘가문의 부활’ 등 한국 영화 강세
긴 추석 연휴를 한국 영화가 휩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본격적인 한가위 영화대결에 들어갔다.

지난 26일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의 영화예매율에 따르면 ‘타짜’, ‘라디오 스타’, ‘가문의 부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 한국영화가 1위부터 4위를 기록해 한국 영화들의 강세가 예상되고 있다.

28일 개봉작인 ‘타짜’는 예매율 44.6%로 1위를 기록했으며 1,230만 관객을 동원한 스타 감독 이준익 감독의 ‘라디오 스타’(17%)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추석 영화의 제왕으로 떠올랐다.

‘가문의 위기’, ‘웰컴투 동막골’ 등 코믹과 휴먼 장르의 영화가 지난 추석 연휴 동안 초강세를 보였다.

‘추석에는 코미디가 통한다’는 충무로의 정설을 또 한번 입증한 것으로 이번 한가위에도 한국 코미디와 휴먼 장르의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극장측의 눈치 작전도 치열하다.

추석을 앞둔 이번 주말의 흥행과 입소문에 따라 추석 기간 극장 상영 시간을 조절해야 하기 때문.

진주 프리머스시네마 최태화 팀장은 “추석 연휴가 통상 3,4일이었던 반면 올해는 9일에 이르는 긴 추석으로 영화계 황금 어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이런 대목을 놓치지 않기 위해 주력 영화들이 쏟아져 나왔고 이런 영화들을 흥행여부에 따라 적절한 시간대에 배치, 상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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