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2년 2월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평양음대를 졸업하고 창덕여고, 숙명여고 음악교사를 거쳐 한양대 음악과 작곡과 교수로 30여년간 재직했다.
‘기다리는 마음’ 등 숱한 가곡과 오페라 ‘원효대사’, ‘춘향전’ 등을 작곡한 고인은 90년부터 알츠하이머병을 앓았다. 우리나라와 미국을 오가며 투병해왔다.
유족은 부인 문희자씨(62)와 딸 순(38), 아들 훈(33), 사위 백종수씨(41) 등이다.
발인은 26일 오전 8시 서울아산병원 영안실 5호, 장지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 삼성개발공원묘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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