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02:01 (수)
경남FC, “중위권 도약 시작됐다”
경남FC, “중위권 도약 시작됐다”
  • 승인 2006.09.2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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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광주전 김진용 결승골로 1:0 승
경남 FC는 23일 광주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 광주 상무와의 후기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9분에 터진 김진용의 선제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중위권 도약을 위한 값진 승리를 따냈다.

지난 울산과의 경기에서 잠시 주춤했던 김진용의 킬러 본능이 되살아며 후기리그 후반기 두번째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김진용은 다른 경기때와는 달리 루시아노와 신병호를 최전방에 두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 멀티플레이로서의 역활을 충분히 소화해내며 결승골까지 기록했다.

경남은 경기시작과 함께 경기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진영을 정비, 이후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으며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으나 광주의 두터운 수비에 막히며 쉽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기대를 모았던 양 정경호의 대결에서 광주의 정경호는 후반전에 교체 투입돼 빠른 스피드로 경남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어 후반 12분, 선배의 활약을 지켜보던 경남의 정경호가 교체 투입돼 2선에서의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광주의 정경호와 박진감 넘치는 대결을 펼쳤다.

'또 다시 골가뭄에 시달려야 하는가'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던 후반 39분, 교체 투입된 베테랑 김도근의 크로스를 받은 김진용이 골네트를 가르며 1:0 짜릿한 원정 승리를 따냈다.

이날 결승골을 기록한 김진용은 "팀이 요즘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팀분위기를 살리는 값진 승리라 생각한다"며 "오는 30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 팀 순위를 올리는데 기여하고 싶다"라며 승리를 향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

광주전 승리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경남은 오는 30일 전남 드래곤즈를 홈으로 불러 들여 후기리그 3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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