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컨벤션센터 1년, 축배는 이르다
창원컨벤션센터 1년, 축배는 이르다
  • 승인 2006.09.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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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컨벤션센터(CECO)가 건립된 지 몇 개월 만에 회의장 증축 등으로 여론의 도마에 올라 물의를 빚어오던중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운영성과 등을 성공적이라 자평했다.

그러나 CECO는 이제부터 운영의 묘가 가미되어야 하는 시점에 있어 성공이라 자평하기에는 너무 빨리 삼페인 뚜껑을 연 것으로 판단된다.

CECO는 (주)COEX에 오는 2009년까지 위탁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14억원에 위탁운영이 체결됐고 물가상승률 및 인금 상승에 따라 인상키로 해 매년 계약금액이 올라가며 해마다 유지관리비 등으로 년간 38~40억원과 위탁비 등 50여억원이 (주)COEX에서 집행된다.

특히 운영사인 (주)COEX가 밝힌 성공적 운영은 인근지역 3개의 컨벤션센터를 근거로 비교해 발표했지만 컨벤션센터는 전국에서 10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CECO도 국제행사시 회의실 규모가 적어 증축하기로 되어 있어 앞으로 각종 행사 유치 및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주)COEX가 발표한 인근지역 3개 컨벤션센터 대비 흑자란 발표는 납득하기 힘들고, 올해의 경우도 년간수익 20억에 지출 40여억원으로 20여억원 적자에 위탁운영비 18억을 포함하면 48억여원의 적자가 나고 있다.

이로 인해 (주)COEX가 1주년을 맞아 발표한 흑자속에 성공적 운영이란 단어는 왠지 도민이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처럼 들린다.

창원컨벤션터는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창출 공간이자 기업인들의 국제적 비즈니스의 산실로 동북아 및 세계로 향하는 미래 성장동력의 축이 될 것이기 때문에 숙성되지 않은 술로 축배부터 하지 말고, 도민과 창원시민들의 혈세로 건립되어 운영되고 있음을 상기해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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