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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 이틀에 한 번씩 ‘언론과 전쟁’
현 정부, 이틀에 한 번씩 ‘언론과 전쟁’
  • 승인 2006.09.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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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이한구 의원, 17일 언론중재조정신청 건수 589건 밝혀
현 정부 들어 최근까지 국가기관이 신청한 언론중재조정신청 건수는 무려 589건으로 평균 이틀에 한 번꼴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이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 정부 3년 반 동안 재정경제부가 59건으로 정부기관중에서 가장 많이 신청 한 것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는 산업자원부로 총 52건, 청와대는 총 49건으로 3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청와대가 제기한 언론중재신청내용 중에서 대통령이 신청한 것이 17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언론 중재신청이 대통령의 중요한 업무 중에 하나인 듯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 정권은 홍보 관련 부서의 예산 및 인원을 급증시켰고 이것이 이 같은 ‘언론과의 전쟁’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 “향후에는 노 정부 집권이후 더 어려워진 서민들의 생활형편을 개선시키고 침체일로에 있는 우리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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