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126명 ‘친박’·‘친이’·‘친손’ 등
박근혜·이명박·손학규 → 50 : 20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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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성향 분류표에는 당내 의원들이 ‘친박(친 박근혜)’ ‘친이(친 이명박)’ ‘친손(친 손학규)’ 등 지지성향에 따라 자세하게 나눠져 있다.
또 이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반박, 비박, 중도 그룹으로 분류되어 있는 등 대선주자들의 ‘사전포섭’ 대상자들도 구체적으로 언급되어 있어 주목되고 있다.
이 분류표에 따르면, 총 126명 소속 의원들 가운데 50명이 ‘친박’ 성향 의원들로 분류돼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친이 성향은 20명, 친손은 11명에 불과한 것은 나타났다.
각 대선 진영 포섭 대상인 중립성향 의원은 45명으로 구체적으로 표기되어 있다.
친박 성향 의원들은 강재섭 대표 등 지도부가 포함되어 있으며, 친이측에는 ‘반박’으로 분류되는 ‘국발연(국가발전연구회)’소속 의원들이 대거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친손 진영에는 원희룡, 남경필, 정병국 의원등 소장파 의원들이 포함됐다.
친박 성향 의원들 중에는 강재섭 대표, 전여옥 최고위원, 황우여 사무총장 등과 김영선 전 대표, 이규택, 김학원 전 최고위원, 이규택 전 정책위의장, 허태열 전 사무총장 등 전현 지도부가 포함됐다.
또 유기준 대변인, 이해봉 전 윤리위원장, 유정복 전 비서실장 등 중앙당직자들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당 장악력에서는 박 전 대표가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전 시장측에는‘반박’으로 분류된 ‘국발연’ 소속 의원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다.
국발연 대표인 심재철 의원과 이재오 최고위원, 박계동, 공성진, 이군현, 안경률, 고경화, 정종복 의원 등 8명이다.
박 전 대표와 이 전 시장의지지 의원들보다 비교적 적은 손학규 전 지사 경우에는 최근 지지를 표명하고 나선 원희룡, 남경필, 정병국 의원 등 소장 의원들과 초지일관 소속 초선 의원들이 지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립을 보이고 있는 45명에는 ‘노력’ ‘작업’ ‘열성적’ ‘집중공략’ 등이 표기되어 있어 각 대선주자 진영 측의 ‘사전포섭’이 구체적으로 전개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한 중진의원은 “(각 진영에서)의원들 개개인의 성향을 파악할 순 있겠지만 이것이 정석은 아니다”라며 일부 내용에 대해 수긍하면서도 “대선을 1년 넘게 남겨 둔 상태에서 이러한 문건이 자칫 당내 분위기를 흐릴 수 있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이어 “현재 각종 (국회)현안이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하는 마당에 참 난처하다”며 곤혹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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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대선주자 지지 성향 분류 현황
△ 친 박근혜 성향 50명
강재섭, 고조흥, 고흥길, 김기춘, 김무성, 김병호, 김성조, 김영선, 김용갑, 김태환, 김학송, 김학원, 맹형규, 문 희, 박근혜, 박세환, 박종근, 박희태, 서상기, 안명옥, 안택수, 엄호성, 유기준, 유승민, 유정복, 윤두환, 이강두, 이경재, 이규택, 이명규, 이방호, 이윤성, 이인기, 이종구, 이진구, 이한구, 이해봉, 이혜훈, 장윤석, 전여옥, 정갑윤, 정진섭, 정화원, 정희수, 주성영, 진영, 최구식, 한선교, 허태열, 황우여.
△ 친 이명박 성향 20명
고경화, 공성진, 권오을, 권철현, 김광원, 김애실, 김충환, 박계동, 송영선, 심재철, 안경률, 이군현, 이병석, 이상득, 이성구, 이재오, 임인배, 정두언, 정종복, 최병국.
△ 친 손학규 성향 11명
김정권, 남경필, 박형준, 신상진, 원희룡, 이성권, 임해규, 정문헌, 정병국, 진수희, 차명진.
△ 반박, 비박, 중립 45명
고진화, 곽성문, 권경석, 권영세, 김기현, 김덕룡, 김명주, 김석준, 김양수, 김영덕, 김영숙, 김재경, 김재원, 김정훈, 김형오, 김희정, 나경원, 박순자, 박승환, 박재완, 박 진, 박찬숙, 배일도, 서병수, 심재엽, 안상수, 안홍준, 윤건영, 이계경, 이계진, 이상배, 이재웅, 이재창, 이주영, 이주호, 임태희, 전재희, 정의화, 정형근, 주호영, 최경환, 허천, 홍문표, 홍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