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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시집 온 외국 여성 ‘우리문화체험’
진주 시집 온 외국 여성 ‘우리문화체험’
  • 승인 2006.09.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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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여성단체協, 진주지역 결혼 이민자 22명 참여 ‘호평’
안동 화회마을 등 들러 우리 전통문화 멋 흠뻑 빠진 기회
진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상자)는 지난 14일 시 관내 여성결혼 이민자 22명과 함께 우리문화체험행사를 가져 참여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협의회가 결혼으로 진주에 정착해 살고 있는 여성 이민자들이 우리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하루빨리 지역민으로 함께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하게 된 것.

진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이날 중국인 여성 13명을 비롯해 베트남 6명, 인도네시아 1명, 필리핀 1명, 러시아 1명 등 여성결혼 이민자 22명과 함께 우리나라 전통문화가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안동의 하회마을 일원을 찾아 우리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들은 이날 오전 안동에 도착해 풍산한지공장을 견학하였으며 오후에는 오천 군자마을을 견학한 뒤 도산서원과 어성 종가집을 찾아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문화를 견학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대부분은 이번 일정이 한국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편견을 버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중국에서 온 한 여성은 “지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비슷한 위치에 있는 한국에 시집왔지만 문화수준 차이로 한국생활에 적응이 힘들었는데 상세한 설명한 다양한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진 것이 기쁘고 한국문화 전반에 걸쳐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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