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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담긴 붓으로 건강·희망 그려요”
“사랑 담긴 붓으로 건강·희망 그려요”
  • 승인 2006.09.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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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병원·한국화이자제약, 14일·15일 개최
경상대학병원과 한국화이자제약, 미국 병원예술재단이 공동개최한 ‘사랑의 병원 그림축제’가 15일 대학병원에서 열렸다.
“사랑 담긴 붓으로 건강을 그려요, 희망을 그려요”

병원에서 힘들게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들에게 그림을 통해 용기를 북돋워 주는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한종우)은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아멧괵선)과 함께 14일과 15일 ‘화이자 사랑의 병원 그림축제’를 병원 내 야외 잔디밭에서 열었다.

이 행사는 한국화이자제약이 美아틀란타 병원예술재단(The Foundation for Hospital Art)을 초청해 환자, 환자가족, 병원의료진 그리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한자리에 모여 2일동안 병원을 장식할 아름다운 벽화와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행사로 입원 환우들의 치료 의지를 북돋는 행사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병원 건물 곳곳에는 병원예술재단 자원봉사자들의 손에 의해 그려진 밑그림에 입원환자들과 가족, 병원직원 등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색상을 입혀 하나의 거대한 작품이 완성된다.

또 병원 앞 잔디밭에는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열렸다. 어린이 환자부터 휠체어를 타고 나온 할머니까지 손에는 사람이 가득 담긴 붓을 들고 캔버스에 색을 입혔다. 세심한 작업은 자원봉사자들의 손에 맞겨 졌지만 진지한 표정은 유명 예술가들을 방불케 했다.

이렇게 캔버스에 그려진 그림들은 6개가 모여 하나의 작품이 완성돼 표구작업을 거친 후 병원에 전시된다.

병원예술재단이 선택하는 그림 소재는 주로 꽃과 나무, 새, 동물 등 자연친화적인 것. 또 환자 개개인이 완성한 캔버스를 모아 하나의 완성된 작품을 만드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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